동북권 성장유망기업지원센터는 캠퍼스타운 출신 스타트업에 그다음 단계로 성장하기 위한 중간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요즘과 같은 투자 한파 시기에 어느 때보다도 그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보육 프로그램 가운데에는 매출 발생 시점과 손익분기점(BEP) 통과 시점을 당겨서 투자 시점이 늦춰지더라도 이를 극복할 전략 수립에 대한 교육이 포함돼 있다.
헬로마이펫은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 브랜드다. 20여종의 동물용 의약외품 및 미용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자사 제품뿐만 아니라 300여종의 유통제품도 함께 판매하는 이커머스를 운영하고 있다. 반려동물이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더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비코퍼레이션은 국내 유일의 가정 파견 산후관리사 시스템을 모바일 온·오프라인연계(O2O) 서비스로 구현했다. 특허받은 스마트 매칭시스템을 장착해서 각종 고객지향 서비스를 제공한다. 산후관리사에게는 업무 지원 및 관리를 위한 별도의 전용 앱을 제공하고 있다.
셀버스는 가상공간 앱을 제공해 모바일 기반, 3D 렌더링 및 큐브 매핑, 스티칭 기술을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가상공간 제작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좌표 추적과 콘텐츠 매핑 기술을 통해 손가락 터치 한 번으로 이미지, 영상, 배경음악 등 공간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업자라면 비대면 서비스와 연계해 다양한 혜택과 주문·결제 등 새로운 채널로 사용할 수 있다.
우당네트웍은 차세대 생명 정보를 활용해 신경질환 위험도를 예측하는 플랫폼을 개발하는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이다. 수만 가지 데이터 가운데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빅데이터 큐레이션 기술과 환자의 유전자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펑셔널 스크린(functional screen)과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하는 유전체 및 임상 데이터 분석 기술,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확인하고 싶어 하는 병변 또는 염증 여부를 분석하는 이미지 AI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일반인 누구나 쉽게 본인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레몬박스는 건강한 삶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모여서 만든 데이터·제조 기반 기술 스타트업이다. 건강기능식품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웰니스 브랜드의 기획부터 제품 출시, 마케팅 전략까지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헬스케어 기업이다. 1만건 이상의 소비자데이터와 4000건 이상의 제품 데이터를 바탕으로 동서연 숙명여대 IT공학과 교수 연구팀과 손잡고 'AI 기반 빅데이터를 활용한 기능성 원료의 효능 검증 및 적정 함량 선택법'이라는 푸드테크 기술을 공동 개발했다. 이를 활용해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인생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으며, 신제품 출시와 제품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자체 온라인 쇼핑몰에서 D2C(Direct to Consumer) 형태로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고품질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본 사업을 통해 캠퍼스타운 출신 스타트업들의 다음 단계의 안정적 스케일업을 돕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시하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순수한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투자 기능과 특화한 보육 서비스가 자리 잡기를 기대해 본다.
전화성 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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