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러스(대표 김선건)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개발중인 교통사고긴급통보체계(NG e-Call), 차량사물통신(V2X)과 노변기지국(RSU) 등 다양한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e-Call·V2X 통합단말기는 한 제품으로 두 개 기능을 제공하는 저비용·고효율 제품이다. 단말 가격과 설치비, 유지보수 비용 등에 있어서 단일 제품 대비 40% 이상 비용을 절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선건 대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여로 개발된 제품의 인지도를 향상시키겠다”며 “선제적인 사고예방과 차량사고 방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끊임 없는 기술혁신으로 긴급구난 관련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에서는 e-Call 단말기 장착 의무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와 유럽연합은 이미 e-Call 단말기 의무장착을 법제화했다. 국내에서도 지난 6월 교통사고긴급통보장치를 차량에 의무적으로 설치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차량사물통신(V2X)은 자동차와 자동차의 통신, 자동차와 인프라 간 통신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차량 안전에 필수 요소다. 융합형 자율주행차와 차세대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서비스가 필요한 차량에 필요한 기술이다. 이 기능은 오는 2024년부터 국내 신차안전도평가(K-NCAP)에 평가항목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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