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적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 '착착착'이 올해 판로개척은 물론, 사회적 가치 실현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경기도주식회사(대표 이창훈)는 올해 '사회적 가치 생산품 착착착 홍보 및 판로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총 10억9000만원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거래액 8억4000여만원보다 무려 30%가 상승한 규모다.
'착착착'은 '착한 사람들이 만든 착한 상품이 착한 소비로 이어진다'는 뜻이다. 장애인기업, 중증장애인생산품, 노인일자리 수행기관, 여성기업, 청년기업 등이 만든 생산품을 아우르는 경기도 사회적 가치 생산품 공동브랜드다.
올해는 총 147개 기업을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 판매, '착착착' 쇼핑몰 운영, 온·오프라인 판로지원 등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고용률 6% 증대, 매출액 23% 증가 등 사회적 가치 생산품 기업 성장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착착착 설·추석 선물세트는 매번 완판 행진을 펼치는 등 다양하고 알찬 구성으로 소비자들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추석에는 4500세트가 완판되면서 약 1억3500만원 거래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판매뿐만 아니라 경기도 공동브랜드 '착착착'을 알리기 위한 홍보도 진행됐다. 지난 8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24회 서울 기프트 쇼'에 참여해 경기도 사회적 가치 생산품을 널리 알렸다.
이달에는 성남시 AK플라자 1층에 특별 홍보관을 마련해 소비자들에게 다채롭고 품질 좋은 사회적 가치 생산품을 소개했으며, 지난 4일부터 3일간 온라인 연계 매출로 약 2000만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온라인 대형 쇼핑 플랫폼 티몬과 협력해 착착착 제품 판매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이창훈 대표는 “착착착 브랜드는 사회적 취약계층 실익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일석이조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착착착 기획상품 판매 강화,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개발 등으로 '착착착' 성과와 가치를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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