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LG CNS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677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9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 증가했다. 누적 매출액 3조2024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247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22%, 24% 성장했다.
클라우드와 스마트팩토리 부문이 3분기 실적을 이끌었다. LG CNS는 클라우드 업계 미래 먹거리인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LG CNS 기술전문조직 '클라우드네이티브론치센터', '클라우드애플리케이션빌드센터'가 AM을 선도하고 있다. 이들은 8월 빗썸메타가 출시한 NFT 플랫폼 '네모마켓'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LG CNS는 AM 사업 확대를 위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 중이다. 올 초 AWS와 AM 구축·운영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9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와 디지털전환(DX) 협약을 체결했다. LG CNS는 AM, 클라우드 운영 관리 서비스 제공사(MSP)를 포함한 다양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3분기 기준 클라우드 대외사업 성장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의 최상위 단계인 '버추얼 팩토리'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 LG CNS는 글로벌 톱 3D플랫폼 기업 유니티와 플래티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유니티의 3D엔진 기반으로 고객사 제조공장 공간과 설비를 가상화한 후 공장 데이터들을 연계한다.
LG CNS는 '2021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 상생경영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표〉 LG CNS 2022년 3분기 실적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