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연, 홍보관 '케미아트리움' 개관식 개최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화학연의 새로운 홍보관 케미아트리움(ChemiAtrium)의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화학연 경영진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에서 화학연의 새로운 홍보관 케미아트리움(ChemiAtrium)의 개관식이 개최되었다. 개관식에 참석한 화학연 경영진들이 테이프 커팅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14일 오전, 새로 구축한홍보관인 '케미아트리움(ChemiAtrium)' 개관식을 개최했다.

223㎡(약 67.5평) 규모로 꾸며진 공간인 '케미아트리움'은 'Chemistry(화학)'와 'Atrium(중앙 홀)'을 합친 말로써 미디어아트 등을 통해 화학기술의 역할과 비전, 정체성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인류 문명 속 화학 발전사를 통한 화학의 가치를 강조하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특히 화학연 정문에 위치한 산·학·연·관 관계자 및 일반대중들을 위한 개방형 공간인 '디딤돌플라자' 1층에 홍보관을 구축하여, 화학 관련 관계자 및 일반대중들이 편하고 쉽게 찾아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케미아트리움(ChemiAtrium)'은 '문명과 화학' '재미있는 KRICT' '삶과 화학' '케미라운지' 등의 네 개의 테마로 꾸며졌다.

'문명과 화학'의 'KRICT가 이끄는 미래' 코너에서는 연구·기술개발을 통해 이끌어가는 비전을 '6.9mX2.4m'의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한 미디어아트로 연출하며, 'WE ARE KRICT', '화학의 탄생과 발전사', 'KRICT와 대한민국 화학 산업 발전사' 코너에서는 인류의 삶을 풍료롭게 만든 주요 화학사와, 대한민국 화학산업 발전사, 화학연의 비전 및 캐치프레이즈를 소개한다.

'재미있는 KRICT'의 '그림으로 보는 주기율표' 코너에서는 미국 화학재단에서 그림으로 표현한 원소주기율표를 터치해 원소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는 '인터렉티브 월 콘텐츠(interactive wall contents)'를 제공하고 있고, 'I ♥ KRICT' 코너에서는 화학연 방문을 기념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포토존을 마련하였다.

'삶과 화학'의 '우리를 위한 화학' 코너에서는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화학연의 연구성과를 QR코드 스캔으로 정보를 얻는 쇼룸 연출 콘텐츠 공간을 마련하였고, '지구를 위한 화학' 코너에서는 터치모니터를 작동해 지구를 상징하는 원형 스크린에서 탄소중립, 자원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화학공정 등 지구를 위한 화학연의 지속적인 노력과 연구성과를 영상콘텐츠로 보여주고 있다.

'케미라운지'의 '갤러리 오브 케미' 코너에서는 계단식 의자를 구축하고, 매립형 롤스크린(200인치)을 배치하여 휴식, 강연, 소규모 문화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다목적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해당 공간에는 '시그니처 월' 코너를 접합시켜 화학연의 역사와 함께 연구실에서 헌신한 연구원들의 열정과 도전을 46년간의 과거와 미래에 사용하는 실험기구의 숫자로 표현하였다.

그 이외에도 역대 '화학연 창립기념 연구대상'을 수상한 연구팀과 화학연에 근무한 임직원들의 이야기를 각각의 키오스크를 통해 소개하는 'KRICT를 만드는 사람들'과 'KRICT를 빛낸 기술들' 코너를 마련하였다.

이미혜 원장은 “지구 온난화 등 글로벌 환경 이슈 해결을 위한 화학연의 주요 연구성과 전시를 통해, 화학기술이 일상생활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고, 세상의 모든 곳에 화학이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을 시작으로 화학연 '케미아트리움(ChemiAtrium)'을 화학 분야 종사자 및 일반 대중에게 공개하며, 홍보관을 이용한 각종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