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민국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22'와 '2022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관객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지스타 현장 부산 벡스코를 방문해 개막 전 대비태세와 안전관리계획을 점검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시, 해운대경찰서와 함께 진행하는 점검을 통해 안전 인력 배치 현황과 밀집도 관리 계획, 유관기관 대응체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앞서 8일 부산시와 부산소방재난본부, 해운대소방서, 해운대경찰서 등과 함께 '지스타' 유관 기관 실무회의를 진행해 기관별 역할을 확인하고 민관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지스타는 과거보다 2배에 가까운 운영인력을 투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단위면적당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특정 시간대에는 인근 도로를 통제할 예정이다. 일반 관람객이 방문하는 기업 소비자 간 거래(BTC)관은 기존 벡스코 제1전시장과 더불어 벡스코 제2전시장 3층까지로 확대해 인원 밀집 상황을 사전에 방지한다.
전 차관은 “대한민국 최대 게임 축제를 최선을 다해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꼼꼼하게 준비할 예정”이라며 “게임인 여러분 모두가 게임의 세상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문체부는 게임 친화 부처로서 현장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합리화하고 게임산업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중적인 여가 수단이자 주요 수출산업인 게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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