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미용의료 플랫폼 '마이비너스'(MyVenus)가 지난 10월 현지 2위 피부과 그룹 나타샤(Natasha)를 입점시키며 클리닉 공급자수 400개를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나타샤는 현지 2위 피부과 그룹으로 인도네시아 전국에 95개가 넘는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카르타 및 수도권에 위치한 대부분의 대형 쇼핑몰에 입점되어 있는 대형 피부과 그룹이다.
써밋츠는 올해 6월 인도네시아 현지 1위 피부과 그룹 에르하(Erh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연이어 현지 2위 피부과 그룹을 입점시키며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그 동안 미용의료 전문 디지털 플랫폼이 없었다 보니 오프라인 중심으로 구성될 수밖에 없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성형외과, 피부과 및 치과 등 미용의료 서비스 정보를 찾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왔다는 설명이다.
이에 마이비너스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미용의료 전문 플랫폼으로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술 정보 비교부터, 유저 후기 확인, 시술 상품 구매까지 가능하게 설계됐다. 오프라인 중심의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을 디지털화해 과다한 경쟁과 광고비를 줄이고 소비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새로운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미용의료 서비스 공급자들의 비수기와 손님이 없는 시간대를 활용해 할인율을 최대로 높여 소비자들의 지출 부담을 완화시킨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황유진 마이비너스 대표는 "인도네시아 1위 피부과 그룹 에르하에 이어 2위 피부과 그룹인 나타샤도 우리 플랫폼에 입점한 것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에서의 우리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 마이비너스가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업계의 명실상부 1위 플랫폼으로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써밋츠는 인도네시아 미용의료 시장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당근마켓 초기 투자자로 알려진 캡스톤 파트너스, 기술 창업 전문 투자사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 인도네시아 대기업 투자홀딩스 유나이티드 패밀리 캐피탈(United Family Capital)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한바 있으며 작년 11월에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특히, 써밋츠는 빠르게 사업을 성장시키며 올해 10월 현금흐름 기준 흑자를 기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