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기업 성장발전 지원 대폭 강화”

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 원장은 지난 8월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추천위원회의 서류, 면접심사를 거쳐 10월 이사회 의결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얻어 최종 선임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5일까지 2년이다.

그는 취임사에서 “지금이 광주테크노파크 발전의 전환기라며 광주테크노파크가 새롭게 도약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기동안 '유비무환(有備無患) 임전무퇴(臨戰無退)' 그리고 '사즉생(死則生)'의 각오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16일 열린 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식에서 김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16일 열린 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 취임식에서 김 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이 끝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영집 제10대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이 16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취임식이 끝난 뒤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원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산업 거버넌스를 만들어 중앙부처, 지차체, 산·학·연·관간 협력 강화에 노력하겠다”며 “중소기업, 벤처기업, 창업기업의 성장발전 지원 역할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기술개발, 마케팅, 펀드 등 기업성장을 위한 생태계 확장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주산업 발전의 최대 현안인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반도체 특화단지, 배터리산업 육성, 인공지능(AI) 산업과 연계한 자동차·광·에너지·헬스케어 산업 육성, 뿌리산업의 스마트화 등 지역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자주 자립 역량과 ESG 경영을 강화시키기 위해 수익성 확보, 노후시설 개선, 3단지 개발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사회봉사, 노사협력 등 지역사회에 기여를 약속했다.

그는 “공감과 상생, 혁신을 통해 '내 삶, 우리 삶이 즐겁고 행복하고 지속가능한 일터'와 더불어 생산력 높은 창의직장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장,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혁신클러스터추진단장, 광주 광산구 기업주치의센터장, 광주과학기술원 대외부총장 등을 역임하면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산업 및 기업육성 정책에 전문성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