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국제백신연구소에 후원금 30억원 전달

(왼쪽부터)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이병건 IVI 한국후원회 이사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왼쪽부터)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 이병건 IVI 한국후원회 이사장,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백신 R&D, 장비 및 기기 구입 등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30억원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후원금은 기부금 형태로 IVI 한국후원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IVI는 10년 가까이 협력을 이어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IVI의 접합백신 생산기술을 적용해 장티푸스 백신인 스카이타이포이드멀티주를 개발했다. 대한민국 1호 코로나19 백신인 스카이코비원멀티주 역시 IVI와 협력의 결과물이다.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을 통해 넥스트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업, 기관, 정부 혼자서는 불가능한 만큼 IVI와의 협력 강화는 백신 R&D 환경 고도화를 통해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지킬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