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가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발표한 '2023년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G90는 BMW i4, 쉐보레 콜벳 Z06, 혼다 시빅 타입 R 등 20개 이상의 후보 차량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섯 가지 항목 평가에서 최고 경쟁력을 인정받아 올해의 차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G90의 외장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 화려하고 다양한 편의사양 등을 올해의 차 선정 이유로 꼽았다.
에드워드 로 모터트렌드 편집장은 “G90는 실내 가죽과 나무 소재,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기술 요소까지 탑승객이 보고 만지고 경험하는 모든 부분에서 세심한 배려를 찾을 수 있다”며 “높은 완성도와 타사가 가질 수 없는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럭셔리 세단의 상식을 뒤집었다”고 평가했다.
모터트렌드 올해의 차 시상식은 17일(현지시각) 개막한 LA 오토쇼 현장에서 열렸다. 제네시스는 LA 오토쇼에 '엑스 컨버터블'과 '엑스 스피디움 쿠페' 등 콘셉트카와 전기차 등을 전시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