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지스타 2022]하이브, 종합 엔터기업 '게임' 사업 본격화...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계약

BTS 소속사 하이브가 게임 사업 총괄 법인 하이브IM과 함께 플린트의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개발사 플린트 지분을 하이브가 직접 취득하는 방식으로 투자도 실시한다.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이라는 비전을 위해 게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포부다.

하이브는 19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2에서 신규 게임 퍼블리싱과 향후 게임 사업 방향성을 발표했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박지원 하이브 대표, 정우용 하이브IM 대표, 김영모 플린트 대표가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게임 사업에 대한 하이브의 진성성과 철학을 공유했다.

방 의장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영위하는 회사의 의장 관점에서 게임은 엔터테인먼트와 관련된 모든 요소가 함축된, 대단히 매력적인 콘텐츠”라며 “고객의 시간을 가치 있게 점유하는 것이 플랫폼 기업 숙명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하이브가 게임 사업을 통해 더욱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플린트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하이브IM은 게임을 필두로 인터랙티브 미디어 부문을 전담하는 하이브 산하 법인이다. 자체 게임 개발과 지식재산권(IP) 라이선싱,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함께 인공지능 등 각종 선행 기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은 1980~90년대를 풍미한 벨트스크롤 아케이드 게임의 원초적 재미를 재해석한 게임이다. 직관적 2D 액션의 장점을 극대화, 액션 퀄리티를 구축했다. 플린트가 2014년 선보여 흥행에 성공한 '별이되어라' 후속작이다.

하이브는 투자를 통해 플린트와 신뢰를 한층 더 두텁게 하고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퍼블리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자체 개발작을 성공적으로 서비스한 데 이어 퍼블리싱 사업까지 진출하게 된 것은 하이브가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서 게임 사업을 본격화했다는 의미”라며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게임 IP 라입업을 더욱 확장해 나가고 유저 경험의 스펙트럼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