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지난 8일 부산 지역 초·중·고 탁구선수를 포함한 체육선수 30명에게 장학금 50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고, 훈련을 제때 소화하지 못하는 부산지역 초·중·고 체육선수의 장학금으로 지원됐다. 이번 후원은 부산광역시체육회와 거래소가 함께 미래의 스포츠 꿈나무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추진하고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전달식에는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장인화 부산광역시 체육회 회장, 박가서 상임부회장 등 체육회 관계자와 체육장학생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달 23일 창단을 앞둔 'KRX탁구단' 유남규 감독도 참석해 체육장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손병두 이사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초·중·고 체육선수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해 나가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부산지역 아동·청소년들이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우며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 9월 13일에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건강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8000만원을 법무부에 전달하기도 했다. 거래소는 201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의 정신질환으로 인한 재범을 예방하고 안정적인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진료 및 약제비, 전문가 상담 등 치료비를 지원해왔다.
또 거래소는 9월 8일 저소득층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치료지원을 위해 후원금 1억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장기간 투병생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희귀난치질환 어린이들의 수술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거래소는 5월 충남 천안시에서, 6월에는 경남 진주시에서 각각 'KRX'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개최한 바 있다. 천안시 신명지역아동센터와 진주시 가람지역아동센터는 그동안 낡고 비좁은 공간 등 문제로 어린이들의 교육과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었으나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공간재배치, 편의시설 확충뿐 아니라 도서관 및 학습실도 새롭게 단장되었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을 시작으로 현재 총 41개소의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형두기자 dud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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