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람테크놀로지가 업계 최초로 개발한 5G용 통신반도체 스틱이 산업통산자원부 주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 7년 내 세계 시장 점유율 5%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 중 심사를 통해 선발됐다.
자람테크놀로지가 개발한 XGSPON(10Gigabit Symmetrical-Passive Optical Networ) 스틱은 5G용 통신반도체와 광송수신용 모듈(트랜시버)을 스틱 형태로 결합한 제품이다. XGSPON 칩은 10Gbps 속도로 정보를 처리한다. 국내에선 자람테크놀로지가 최초로 개발했다. 스틱은 일본 통신사업자 5G망에 적용됐다.
해당 제품은 정밀한 시각동기화 기능을 제공하면서 절반 이하 전력을 소모한다. 자람테크놀로지는 올해 해외 고객사 22곳을 추가로 확보했다. 자람테크놀로지는 6G에 대비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백준현 대표는 “5G를 이용한 4차 산업 융합서비스 일상화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만큼 제품 수요 역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대한민국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