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반도체설계교육센터(센터장 최수일, 전자공학과 교수)가 주관하고 나인플러스아이티와 대한전자공학회 광주·전남지부가 후원한 '2022 스마트전자회로설계 챌린지'가 11일 전남대 공대 7호관 스튜던트 라운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 처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전국 전자공학 관련 학부생을 대상으로 간단한 전자 부품과 기계적인 부품을 사용해 창의적인 주제로 시제품을 제작하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사전에 과제계획서를 신청한 전남대 7팀을 비롯해 경상대, 경북대, 광운대, 조선대 등 모두 11개 팀은 8월 31일까지 3일간 참가 학생을 위한 '시뮬레이션 및 인쇄회로기판(PCB) 설계 교육'을 실시했고, 최종 본선 진출 팀에게는 시제품 제작 지원금을 지급했다.
대상(상금 100만원), 금상, 은상, 동상 및 장려상 등을 수여했다.
최수일 센터장은 “이번 대회가 반도체 및 회로설계 분야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연구역량이 한층 더 커지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내년에는 좀 더 많은 팀이 참여하고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