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에서 맥주를 팔기로 한 계획이
개막 이틀을 앞두고 갑자기 철회되었습니다.
피파와 카타르는 애초 경기장 근처에서
입장권 소지자에 한해 맥주 판매를
일부 허용하겠다고 했었는데요.
개막 이틀 전에 갑자기 말을 바꿔버린 것입니다.
당연히 후원사와 응원단은 불만을 느꼈겠죠?
대표 후원사 버드와이저는 불만을 표시했다가
울며 겨자 먹기로 남은 재고 물량을
전부 우승국에 주겠다고 했습니다.
에콰도르 원정 팬들은 승리의 순간에
시원한 맥주와 함께하지 못한 불만을
유머러스한 구호로 만들어버리기도 했죠.
결국 경기장 안에서는 '무알코올' 맥주만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카타르에서 아예 못 마시는 건 아니에요.
대신 아주 비싸고(500ml/ 19,200원/ 4병 제한)
일부 장소에서만 마실 수 있어요.
맥 빠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전부터 아쉬움으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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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최성훈 기자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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