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가 '영화제작교실 오픈강좌 in 노화도'를 성료했다.
제주·전주·대전 등 대표 도시에서 진행된 오픈강좌를 문화·진로 탐색 기회가 부족한 지역 학생 대상으로 확대 진행, 전남 완도에서 배편을 이용해 방문이 가능한 섬 노화도를 찾았다.
노화도 오픈강좌에는 중학생 34명이 참여해 영화 제작 과정을 경험했다. 수업은 시나리오 작성, 촬영 기법, 콘티·시나리오 작성 등 이론수업과 스마트폰으로 초단편영화 만들기 등 실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조별 영화 장르, 소재, 필수 장면을 정하고 제작발표회에서 설명했다. 이후 3시간 동안 촬영과 편집을 진행, 시사회를 열고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관객과의 대화 시간에는 작품 연출 의도와 연기 방식 등을 설명하고 감상평을 들었다.
노화중 학생들은 '평소에 영화를 찍을 기회가 없는데 이렇게 와서 하나하나 가르쳐주고 직접 촬영하고 작품을 함께 본다는 게 뜻깊었다' '영화 관련 직업을 미리 체험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신영 롯데컬처웍스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앞으로도 미래 영화 꿈나무를 위한 전문 진로학습 체험 기회를 제공, 자유롭게 더 큰 꿈을 꾸고 실현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