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 방송을 제공한다.
22일부터 지상파 방송 채널 월드컵 생중계 방송 제공을 시작한 웨이브는 유료회원은 물론, 무료회원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전을 시작으로 28일 가나전, 12월 2일 포르투갈전 등 조별리그 H조 경기에 나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사상 두 번째 원정 16강에 도전한다.
지상파방송사는 베테랑 캐스터와 해설진에 더해 현역 축구선수까지 해설위원으로 영입했다. KBS는 제주 유나이티드FC 구자철 선수가 해설위원을 맡아 이광용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 조원희도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월드컵 해설에 참여한다.
MBC는 김성주·안정환 콤비에 서형욱, 김나진, 박문성 해설위원이 중계에 참여한다. SBS는 배성재-박지성 콤비에 장지현 해설위원, 수원FC 이승우 선수가 특별 해설위원으로 합류했다.
웨이브 이용자는 3사 중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경기 생중계 외에도 월드컵 기간 축구·스포츠 테마 큐레이션을 제공한다. '스포츠라는 이름의 전쟁터' 코너에서 스포츠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고 스포츠 관련 장르별 콘텐츠를 모은 테마 에디터픽도 제공한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콘텐츠수급유통(A/D)그룹장은 “월드컵을 기다려 온 웨이브 이용자가 편리하게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며 “생중계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까지 제공하는 웨이브와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