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충북 오송에 제2공장 짓는다

팜젠사이언스가 지난 22일 오후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팜젠사이언스 제공)
팜젠사이언스가 지난 22일 오후 충청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오세동 청주시 부시장, 박희덕 팜젠사이언스 대표, 김영환 충청북도지사. (팜젠사이언스 제공)

팜젠사이언스는 충북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제2공장 신축을 위한 토지(1만4266㎡)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에 입주신청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제2공장 신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을 지원하고, 팜젠사이언스는 투자 규모 확대와 함께 지역 자재 구매와 지역인재 채용에 힘쓰기로 했다.

현재 팜젠사이언스는 경기도 화성 향남제약단지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최근 실적 성장에 따라 수년 내 화성 공장 가동률이 10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사업다각화에 따른 추가 생산라인을 확보하기 위해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를 새 공장 후보지로 낙점했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충북 오송은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다수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기업이 입주해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사실상 부지매입을 완료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제2공장의 청사진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