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식물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인포보스는 내달 11일까지 효소유전자의 아미노산 서열을 통한 EC 번호 예측을 위한 유전체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포보스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후원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유전체 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 능력을 겨루는 경진대회다. 총 상금은 500만원 규모이며, 인공지능이나 생물정보학에 관심 있는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 가능하다.
대회에 사용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유전체 데이터셋은 해당화 유전체에 포함되어 있는 유전자 약 6만9000여 건으로, 이들의 아미노산 서열로부터 효소의 기능을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박종선 인포보스 공동대표는 “아미노산 서열로 식물 효소의 기능을 예측하기 위한 인공지능 모델이 현재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다양한 문제 해결 가능성을 알리는 것이 이번 경진대회의 목표”라고 밝혔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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