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6.4%...리얼미터 30% 중반대 재진입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2022 방산수출 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로 재진입했다.

28일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유권자 25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36.4%였다. 지난주보다 3.0%포인트(P) 올랐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0%P 떨어진 60.8%였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중반대에 오른 것은 10월 4주차(35.7%) 이후 한 달만이다.

긍정평가는 부산·울산·경남(8.8%P↑), 광주·전라(7.4%P↑), 서울(4.3%P↑), 남성(4.1%P↑), 70대 이상(4.6%P↑), 30대(4.1%P↑), 50대(3.3%P↑), 20대(2.8%P↑), 40대(2.3%P↑), 정의당 지지층(4.6%P↑), 중도층(3.1%P↑), 진보층(2.9%P↑)에서 올랐다.

부정평가는 대구·경북(2.8%p↑)만 상승했다.

보수층 긍정평가는 지난주 59.4%에서 60.1%로 0.7%P 오른반면, 중도층은 31.7%에서 34.8%로 3.1%P 뛰었다.

리얼미터는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의 '첼리스트', 장경태 의원의 '빈곤포르노' 논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합의 등이 중도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조사는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7%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