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2 전자광고대상'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전자광고대상은 전자신문이 건전한 광고 문화 창달과 광고 산업 진흥을 위해 제정·시행하는 시상제도다. 전자·정보통신 관련 광고시장의 전문 광고인을 후원하고 전자와 정보통신 업계의 홍보, 마케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지로 지난 1999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방송통신, 전자·자동차, 소재·부품·장비, 소프트웨어, 헬스케어, 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 광고물의 질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고 있다. 올해 전자광고대상은 예선 심사위원회와 전자·정보통신 분야 광고·마케팅 관련 인사로 구성한 본선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 한해 유튜브·사회관계망서비스(SNS)·포털 등에서는 인공지능(AI)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세계적 메가트렌드가 됐다. 때문에 이를 반영한 광고들이 대거 등장했고 독자 관심을 사로잡았다.
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지난 5월 세상에 없던 AI 서비스 'A.(에이닷)'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성장형 AI서비스 에이닷을 통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먼저 알아차려 선제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든든한 친구'가 되는 것을 표현하고자 '일상의 디지털 메이트, 에이닷'이라는 캠페인 슬로건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고객에게 친숙한 '인형뽑기 기계'를 활용해 SK텔레콤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간결하고 표현했다는 평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SK '어스윗어스'도 반향이 컸다. SK는 캠페인 등을 통해 지난 1998년부터 25년 가까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행복'의 모습을 일관되게 전달해 왔다. 올해는 ESG를 일상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스윗어스(Earth with Us)'에는 '친환경' 활동을 중심으로 우리 모두의 실천이 쌓여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야마하 골프는 시원한 드라이버 장타와 롱홀에서 아이언으로 투온하는 것에 열광하는 골퍼들을 겨냥했다. 야마하 골프는 골퍼들의 이 같은 욕심을 해결해줄 클럽을 전격 출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14년부터 출시해 프리미엄 라인으로 꾸준히 사랑을 받아오던 UD+2 후속 모델로 야마하 인프레스 '드라이브스타'가 그 중인공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