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가상공간에서 자동차 튜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튜닝 장착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튜닝 산업 활성화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휴비즈아이씨티(대표 심희택)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 중인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에 튜닝업체 10개사가 이미 입점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융합클러스터2.0 SW 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김천시,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 TS한국교통안전공단 지원으로 개발 중이다. 자동차 튜닝 관련 수요자와 공급자가 정보를 공유하고 실거래를 유도해 튜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특히 자동차 구조변경 인허가 업무를 맡은 TS한국교통안전공단 지원을 받아 개발 중이어서 수요자의 원활한 튜닝을 지원할 수 있다.
휴비즈아이씨티가 구축 중인 이번 플랫폼에는 현재 KD특장, 계백자동차, 대명특장차, 범강이엔지, 비바모빌리티, 휴먼캠핑카 등 빌드업 업체 6곳과 네오테크, TESK, 바이오라이트, 테라팩토리 등 튠업 업체 4곳이 입점했다.
휴비즈아이씨티는 입점업체로부터 튜닝관련 다양한 데이터를 제공받아 시장규모 분석 및 정책방향 제시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플랫폼내 홍보관을 통해 입점업체 제품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플랫폼으로 인해 자동차 튜닝 부품 판매 관련 지역 기업 매출이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은 김천시와 TS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돼 튜닝 모빌리티 관련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플랫폼사업으로 2명의 신규 인력을 고용,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심희택 대표는 “SW융합클러스터2.0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사업 2차년도에는 튜닝 성능과 안전시험센터 가상체험서비스 구축, 챗봇 기능 추가, 튜닝 업체 입점 서비스 강화, TS알리고 플랫폼과 연계 등을 통해 자동차 튜닝 종합센터 메타버스 서비스 플랫폼을 최종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