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바이(대표 최태옥)는 28일 우수디자인 전문기업 '선도기업' 부문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 전문기업' 선정 제도는 역량있는 디자인 전문기업을 발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우수디자인 전문기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신고된 디자인 전문기업 가운데 업력 7년 이상과 최근 3년간 매출 10억원 이상, 디자인 전문인력 5인 이상 규모의 '선도기업'과 '유망기업' 분야로 나눠 각각 10개 기업을 선정한다.


디자인바이는 '선도기업' 부문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디자인개발 역량 △업력 및 전문성 △기업 경영 및 재무 역량 △해외 디자인어워드 수상 실적 등을 인정받아 국내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디자인바이는 '2022 굿디자인 어워드'에서도 '카나리아 대기질 측정기' 등 제품디자인 5개가 '굿디자인(GD)'으로 선정됐다. 세계 3대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red-dot)을 비롯해 일본 굿디자인(G Mark) 등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그동안 자체 상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하고, 전국 최초로 2022년 '중소기업형 디자인경영센터(BY DMC)'를 설립해 디자인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는 등 혁신역량을 높이 평가받았다.
최태옥 대표는 “회사명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이름을 걸고 디자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름을 걸고, 기대를 넘어 고객에게 감동을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