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영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명예교수가 전기위원회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 교수를 제8대 전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또 전기위원회 비상임 위원 4명도 신규로 위촉했다.
전기위원회 위원장, 위원은 산업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위촉한다.
이 신임 위원장은 에너지와 환경 분야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한 전문가다. 환경부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 국회 입법지원 위원, 한국환경법학회 회장, 산업부 에너지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산업부 규제개혁위원회 위원장,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초 창립한 한국에너지법학회 초대 회장을 맡고 있다. 에너지법 전문서적인 '에너지법학'을 출간하는 등 에너지법 분야에서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전기위원회 신규 위원으로는 김발호 홍익대 전자전기공학부 교수(전력),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에너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법률), 최성호 경기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위촉됐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 5명 임기는 3년이다.
전기위원회는 전력·법률·경제·소비자단체 등에 전문성을 갖춘 9명 위원으로 구성했다. 전기사업 등 공정한 경쟁환경 조성, 전기사용자 권익 보호에 관한 사항 심의와 전기사업 등과 관련된 분쟁 재정을 담당하고 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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