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7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
시민들이 공안에 맞서고 있습니다.
왜 이들은 거리로 나온 걸까요?
24일 우루무치 고층 주택.
화재로 10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화재 당시 건물이
봉쇄되지 않았다고 둘러댔지만
그 말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108일이나 이어진 제로 코로나 봉쇄로
탈출구가 막혔을 가능성이 제기된 것입니다.
중국 당국은 소문을 퍼뜨리고
소동을 일으키는 시위대를
엄벌하겠다고 경고했지만
우루무치에서 시작된 항의 시위는
쓰촨성 청두시에서도
운남성 대리시에서도
허난성 정저우시에서도
광둥성 광저우시에서도
상하이시에서도
베이징시에서도
중국 전역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무리한 방역으로 인해
격분한 중국 민심.
중국에선 금기어인
"시진핑, 퇴진하라!"
중국인들의 외침은
코로나19보다 더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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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