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현안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하는 '전국 8개 SOS랩'이 지역 주민과 협업해 추진한 주요성과를 공유하는 '2022년 SOS랩 성과공유회'를 30일 소노캄 거제 마리나베이에서 개최했다.
올해 4년차를 맞이하는 SOS랩(Solution in Our Society-LAB)은 지역 문제를 소프트웨어(SW)로 해결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사회문제 연구소다.
지역 주민으로부터 지역사회 현안을 발굴해 주민과 지방자치단체, 디지털 기업 및 전문가,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해결방법을 찾고 그 결과물을 실제로 사용하고 피드백을 주고받아 완성된 서비스를 지역사회에 확산·적용한다.
8개 SOS랩 주관기관으로 구성된 'SOS랩 운영협의체'는 지역별 성과를 발표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SOS랩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성과공유회를 마련했다.
연구개발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현안과 실제로 사용하고 의견을 반영해 만들어진 결과물로, 8개 지역별로 다양한 특색을 가진 결과물과 성과가 창출됐다.
정수진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단장은 “8개 SOS랩 사업에서 발표한 성과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지역 사회의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 만든 소중한 성과”라며 “8개 SOS랩에서 지역 현안을 디지털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역기관이 전문성을 가지고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