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산학협력정보담당관협의체(회장 고혁진)가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부산 파라다이스호텔에서 ‘2022년 LINC 3.0 산학협력정보담당관 제1차 성과 포럼’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공학대ㆍ계명대ㆍ경성대ㆍ고려대ㆍ인천대ㆍ충남대ㆍ순천향대ㆍ목포대 LINC 3.0 사업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성과 포럼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대학 간 산학협력 정보담당관의 구성과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산학협력 지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신설한 제도로, 대학에 산재된 다양한 산학협력 관련 인적ㆍ물적 자원 및 성과 등의 관리ㆍ운영을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새로운 산학협력 추진체계다.
제1부에서는 김두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국가기술은행단장이 인공지능(AI) 기반의 공공 기술이전 플랫폼인 ‘국가기술은행 NTB’를, 김응호 계명대 교수(전국산학협력정보담당관협의체 부회장)가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의 역할 및 협의체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 정예영 사무관, 경성대 이관 교수, 충남대 김용주 교수의 지정 토론도 이어졌다.
제2부에서는 국민대, 대전대, 한림대, 목포대, 경상국립대가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한 대학별 산학협력 정보담당관 운영 현황 및 사례를 발표하고 권역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국민대 LINC 3.0 사업단은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을 중심으로 온ㆍ오프라인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의 수요 또는 애로기술을 발굴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후속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형 산학협력 추진사례를 발표해 큰 관심을 끌었다.
고혁진 전국산학협력정보담당관협의체 회장(한국공학대 경영학부 교수)은 “이번 성과 포럼을 통해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산학협력정보담당관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생태계가 구축되고, 공유협업에 기반한 의미 있는 산학협력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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