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사회적 현안인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신약 개발 분야의 발전을 위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손을 잡았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11월 30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생명연은 국내 신·변종 감염병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시험을 상시지원하는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 양 기관은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신약 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임상-임상 원스톱 연계 지원체계 구축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고, 향후 바이오신약 전 분야로 확대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각 기관에서 수행하던 전임상, 임상 지원체계를 전임상 단계부터 컨설팅을 지원하고, 전임상-임상 단계가 공백없이 연계될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협력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학문적, 인적 교류 활성화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생명연 김장성 원장은 “코로나19 이후의 신변종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신약 개발 역량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전임상-임상 전주기적 지원체계 구축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임상재단 배병준 이사장은 “전임상-임상 연계 강화가 신약개발 가속화에 도움 되기를 기대하고, 우리나라 국민의 신약접근성 향상을 위해 임상 단계로의 조기 진입과 신속한 임상시험 수행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생명연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 고경철 센터장은 “신변종 감염병 대응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를 고도화하여 산·학·연 치료제·백신 개발 협력 강화를 통해 조기 임상 진입에 지속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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