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통령상 '하나은행'

제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 전체와 시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제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이 1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수상자 전체와 시상자들이 단체 기념촬영 하고 있다.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하나은행이 '제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농협중앙회는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빅데이터학회·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한 '제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시상식에서 하나은행 등 총 22개 기업·기관(개인 3명 포함)이 수상했다.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새로운 통찰력과 가치를 창출하는 우수한 기관·기업을 시상하는 행사로, 전자신문을 비롯 매일경제신문, 지디넷코리아, 문화체육관광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했다.

1·2차 서류 심사와 프레젠테이션 심사, 현지 심사를 통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국회의장상 △전자신문 사장상 등 총 22개 기업·기관을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전사적인 '디지털 금융 혁신' 실현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스마트폰 뱅킹 '하나 원큐' 기반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현,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기보다 고객 금융서비스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인 지향점을 향해 디지털이 적절하게 역할을 하는 데 방점을 뒀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기반 고객 중심, 현장 중심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농협중앙회는 디지털 기술 활용이 쉽지 않은 농업 분야 한계를 넘어 플랫폼, 데이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내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이재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업·농촌 미래는 디지털에 있다”며 “농협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농업·농촌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구현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영혁신 분야에서는 한국부동산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공공기관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한국도로공사가 받았다.

과학·산업기술 분야 수상자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기정통부 장관상)와 메타블루(중기부 장관상)다. 정보통신기술 부문 과기정통부 장관상은 미소정보기술, 중기부 장관상은 원제로소프트와 마콘컴퍼니가 수상했다.

개인에게 수여되는 경영자 부문에선 3명이 수상했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이 국회의장상을, 이호재 KT넥스알 대표가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권대욱 이안프론티어 대표가 중기부 장관상을 각각 받았다.

국회의장상을 시상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디지털 기술은 정보기술(IT) 산업은 물론 전통 제조업에서 서비스 산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전 산업 분야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있으며, 이에 따라 혁신적 디지털 경영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수상 기업과 기관에 축하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표〉 제 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수상 기업·기관

'제 22회 대한민국디지털경영혁신대상' 대통령상 '하나은행'


권혜미기자 hyem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