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CES 2023 참가…지속가능 해양 비전 제시

[사진= 현대중공업그룹 제공]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에 참가, 지속가능 미래를 향한 해양 비전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바다에 대한 관점과 활용 방식 변화를 이뤄낼 '오션 트랜스포메이션'을 제시하고, 미래 해양 전략과 성장동력을 선보인다. 전시관은 약 180평 규모로 △오션 모빌리티 △오션 와이즈 △오션 라이프 △오션 에너지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오션 모빌리티는 무인화 및 원격 디지털 솔루션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인 미래 선박 모습을 제시한다. 대형 모형 선박을 이용해 에너지 절감 기술과 친환경 저탄소 연료 추진 기술을 현실감 있게 소개한다.

오션 와이즈는 모든 해양 데이터를 종합해 최적 운항경로를 제시하는 스마트십 솔루션 등 글로벌 해상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한 '해양 데이터 플랫폼'을 공개한다.

오션 라이프는 '자율 운항을 넘어선 해양 레저 경험 확장'을 주제로 안정성과 편의성을 높인 기술을 통해 생활 공간을 바다로 확장하는 솔루션을 소개한다.

오션 에너지는 해상 부유체, 차세대 에너지 추진 등 기술을 바탕으로 해양 에너지 생산, 운송, 활용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에너지 생태계 비전을 보여준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무한한 바다 잠재력을 실현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50년간 쌓아온 그룹 경험과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새로운 해양 시대 미래상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