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죽을 연애따위’ 강서준, “정말 즐겁고 행복” 진심 품은 종영 소감

매력+열정 넘치는 헬스 트레이너 황장군 役
때로는 유쾌, 때로는 진중 매력 발산

사진=제이알 이엔티
사진=제이알 이엔티

ENA 수목드라마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황장군'으로 열연한 배우 강서준이 진심 담긴 종영소감을 전했다.

강서준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2일 강서준이 마지막 촬영을 마치고 현장에서 찍은 생생한 종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마지막 촬영의 여운을 간직한 채 감회에 젖은 강서준은 "정말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운동했고 그리고 현장에서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고 촬영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응원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셨던 시청자 여러분 모두 감사드린다. 장군이와 이별해야 될 시간인데 제가 장군이 같고 장군이가 저 같아서 어떻게 이별해야 될지 잘 모르겠다"고 애틋한 마음을 전한 강서준은 "'얼어죽을 연애따위'의 '황장군'과는 이별이지만 다시 또 좋은 작품을 열심히 준비해 돌아오겠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얼어죽을 연애따위'에서 남성적인 매력과 성공을 향한 열망이 가득한 헬스 트레이너 '황장군' 역으로 열연한 강서준. 그는 "미련하게도 천년을 하루같이 한 여자만을 사랑한 남자가 있소"라는 황장군 대사를 트레이드 마크로 여름(이다희)이 연출하고 재훈(최시원)이 함께 출연하는 '사랑의 왕국'의 분위기 메이커로 유쾌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후반부로 갈수록 때로는 유쾌하고, 때로는 진중한 황장군의 매력을 자신만의 색깔로 그려낸 강서준은 금수미(이유진)에 호감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출자 강채리(조수향)와 밤을 보내게 되고 최종선택 후 그 사실을 수미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극 몰입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렸다.

극 중 헬스 트레이너인 황장군의 직업군을 실감나게 표현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강서준은 식이 조절은 물론 촬영 전후에도 쉴 틈 없이 운동하고 트레이닝을 받으며 매 장면 최선을 다했다는 후문. 그 결과 탄생한 강서준표 황장군은 '얼죽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랑의 왕국의 분위기 메이커 황장군으로 온도차 열연을 펼치며 '별난가족' '해피 시스터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악마판사' 등에 이어 다시 한번 색깔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매력적인 배우 강서준의 계속된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