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에 신기술융합콘텐츠 전시관 '비비드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한국을 찾는 세계인 등 연간 약 912만명 국내외 여행객이 오가는 인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 자리 잡았다. 시각특수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K-콘텐츠를 선보인다.
'비비드 스페이스'는 생생하고 활기찬 문화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396㎡ 규모 전시관은 몰입형 콘텐츠를 주로 전시하는 '스페이스_1', 관람객 참여로 콘텐츠가 완성되는 체험공간 '스페이스_2',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하는 'K-콘텐츠 홍보관'으로 구성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자연을 프로젝션 멥핑 기술로 구현한 '트와일라잇', 관람객이 직접 색칠한 항공기를 하늘에 날리는 체험콘텐츠 '드림 플라이트'가 대표 콘텐츠다. 방송·음악·게임 등 다양한 분야 콘텐츠를 영상·사진·VR 형태 전시도 이뤄진다.
우리나라 신기술융합콘텐츠 분야 기업 작품도 적극 홍보한다. 우선 신기술융합콘텐츠 제작 지원사업 성과전시회를 연말까지 개최한다. 이지위드, 디자인실버피쉬, 쓰리프레임, 알마로꼬, 엑스오비스, 스페이스엘비스, 라이브케이, 바우어랩, 에스엠지엔터테인먼트, 콘랩컴퍼니, 소프트젠 등 기업의 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담당자는 “문체부는 국정과제 '우리 콘텐츠의 매력을 세계로 확산'을 달성하기 위해 신기술융합콘텐츠 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창업부터 제작과 유통까지 단계별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비비드 스페이스'를 활용한 기업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