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와 온라인 시상식으로 진행된 '리딩 라이트 어워드 2022'에서 각각 차세대 코어망 기술과 5G 서비스로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기관 인포마(Informa)가 주관하는 '글로벌 텔레콤 어워드 2022'는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SK텔레콤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선도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가상화 혁신' 분야에서 수상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6년 연속 수상을 이어갔다.
시스템 경량화를 통해 초고속·대용량 5G 서비스 제공에 적합한 코어망을 상용화하고 패킷 가속 처리·경로 최적화·다중 흐름 제어 등 최신 기술들을 고도화한 사례로 주목받았다. SK텔레콤과 에릭슨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베어메탈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 코어망은 기존 물리기반 코어 대비 트래픽 처리 효율을 최대 50%까지 향상시켰다.
리딩 라이트 어워드는 통신 분야 전문 매체 라이트리딩(Light Reading)이 매년 각 분야 최고의 통신사업자 및 서비스에 수여한다. SK텔레콤은 '올해의 5G 서비스 사업자'로 선정됐다.
SK텔레콤은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선보이고, 5G 커버리지 확보를 통해 전국 단위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비롯해 오픈랜 생태계 조성 등 5G 진화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성장형 인공지능(AI)서비스 에이닷(A.)과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 등으로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강종렬 SK텔레콤 ICT 인프라 담당은 “세계 통신기술을 선도하는 앞선 기술력으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상용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