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정보보호지원센터는 올해 정보보호 종합 컨설팅 및 보안솔루션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를 통해 포머스와 룩스정보, 크레진 등 3개 기업을 정보보호 우수사례기업으로 선정했다.
사무공간을 만드는 회사인 포머스는 이번에 높은 보안지수를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사무용 가구 도면과 고객 개인정보유출 및 사내 주요 데이터 유출을 사전에 막기 위해 정보보호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포머스는 사업을 통해 악성코드와 바이러스, 웜 등 보호를 위한 백신을 도입하고 백업·복구, 주요 데이터 관리를 위한 NAS(Network-Attached Storage) 저장장치도 설치했다. 포머스는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담당 직원도 지정해 운용할 계획이다. 컨설팅 시 받은 자료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정책과 지침을 마련해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정보시스템 구축과 운영·유지보수 전문기업인 룩스정보는 높은 보안 인식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 정보보호 우수사례기업에 선정됐다. 맞춤형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해 직원 실수로 인한 정보 손실, 각종 바이러스와 랜섬웨어로부터 사내 정보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 이번 사업 참여 배경이다. 룩스정보는 사업을 통해 백업·복구, 데이터 관리를 위한 NAS를 도입했다. 특히 사업 수행 동안 정보보호 인식 제고 세미나 수강, 정보보호 교육 참여·수료, 사업 이행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사내 네트워크 보호를 위한 방화벽 도입, 기업 홈페이지 제작 시 운용에 필요한 서버와 취약점 진단 수행 등에 나설 계획이다.
복합소재 전문기업 크레진은 이번 사업에서 높은 이행률을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됐다. 나노컴포지트와 기능성 플라스틱, 기능성 마스터 배치, 그래핀 등을 주로 생산해온 크레진은 전사적자원관리(ERP), 제조실행시스템(MES), NAS의 통합 운영으로 인한 서버 부하, 신규 서버 구축·분배를 통한 정보보호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사업에 참여했다. 사업을 통해 NAS 저장장치를 도입하고, 현재 운용 중인 서버와 네트워크 구조 변경 등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았다. 크레진은 앞으로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세미나 참여, 사내 정보보호 교육을 자체 수행할 계획이다.
경북정보보호지원센터는 오는 15일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이들 3개 우수사례기업에 감사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