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까지 중부를 중심으로 눈과 비가 오는 곳이 있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까지 서울, 낮까지 인천에 눈이 내린다. 청주, 대전, 세종과 전주 등지엔 비 또는 눈 소식이 있다. 기온은 어제보다 2~3도 가량 높겠지만 바람 불며 체감온도가 낮아 추울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3~11도 예상된다. 바람이 불며 체감온도는 기온 대비 3~6도 낮아 경기동부, 강원내륙과 산지, 경북북동산지와 전북동부 또 충북중북부에는 영하권의 추위 체감하는 곳이 많다.
예상 적설과 강수량을 살펴보면 인천과 경기남부 충청권에는 1~5cm 서울과 경기북서부, 전북북부와 경북북부내륙 서해5도와 울릉도, 독도에는 1cm 미만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눈비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과 전북북부, 경북북부내륙 5mm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중국 중부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그 북쪽으로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구름대가 발달했다. 이렇게 고압부 영향 아래 주기적으로 기압골이 지나면서 높고 낮은 두 기압계의 경계에선 좁아진 통로로 바람이 합류되기 때문에 불어가는 세기가 강해지게 된다.
현재 동해안의 바람도 때문에 강해진 상태다. 더불어 동해중부해상에는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어 강원산지에는 강풍특보, 동해 중부 먼 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됐다. 동해 남부 북쪽 먼 바다에도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있다.
눈비 소식이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우리나라가 차고 건조한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계속 받으면서 여전히 대기가 건조한 상태다. 현재 건조특보, 내륙 곳곳 발효된 가운데 동해안은 특보가 며칠간 유지되고 있다. 강원동해안의 경우 경보로 격상되기까지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성진 기자 (real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