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40대 부사장, 30대 상무 등 성과주의를 바탕으로 젊은 인재를 과감히 발탁하는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전 부문에 걸쳐 사업 경쟁력에 중점에 둔 승진 인사가 이뤄졌다. 임원 승진 규모는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삼성전기는 6일 부사장 3명, 상무 9명, 마스터 1명 등 총 13명 규모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20명이 승진한 작년에 비해 인사 규모는 줄어들었다.
삼성전기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성장동력 확보를 이끌 인재를 전 부문에 걸쳐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임승용, 정해석, 한규한 등 3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카메라모듈 사업 부문에 기술력 확보와 전장 시장 지배력 강화를 이끌 인재를 선발했다. 기판 사업은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생산성을 극대화할 인재를 발탁했다. 영업·마케팅, 신사업, 안전 환경, 인사 등 사업 성장과 미래 준비에 기여한 인재가 승진했다.
삼성전기는 40대 부사장인 정해석 부사장, 30대 상무인 박중덕 상무 등 젊은 임원을 배출했다. 삼성전기는 성과주의 원칙으로 추진력과 성장잠재력을 겸비한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여성 인재인 강민숙 상무가 승진하며 조직 내 다양성도 확대했다.
삼성전기는 정기 임원인사로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 관련 인사를 진행한다.
송윤섭기자 sy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