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장 조명우)는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과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공동체' 협약을 체결하고 학술대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은 강원대 BK21지역재생을 위한 교육협력, 인문케어전문가 양성교육연구단,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제주대 스토리텔링학과와 협약을 체결하고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공동체'를 결성했다.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공동체'는 지역과 세대 간 문화가 다양화되는 다문화사회를 인문과학과 사회과학 분야의 학자들이 소통하며 연구하기 위해 시작했다.
협약 기관은 그동안 각 영역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통해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협력과 인재 양성, 지속 가능한 다문화사회 발전, 스토리텔링을 통한 지역 발전 및 지역문제 해결, 인문학과 사회과학의 융합연구를 위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약속했다.
연구공동체는 출범과 함께 제주대 연수원에서 '다문화사회 연구를 위한 인문·사회과학적 융합'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열었다.
박여성 제주대 교수 기조 연설을 시작으로 각 대학의 교수, 연구원들이 소통, 스토리텔링 등 공감과 공존을 주제로 한 연구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모든 발표가 끝난 후에는 손영화 인하대 교수 사회로 대담과 토론이 이어졌고, 대담자들은 공존사회를 위한 연구 필요성을 확인하며 차후 공동 연구와 워크숍을 제안했다.
김영순 인하대 BK21글로컬다문화교육연구단장은 “대한민국 동서남북을 가로지르는 네 학교가 '공존사회'라는 키워드로 상호 소통적 연구를 위해 모여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본 연구공동체를 통해 현대에 직면한 각 지역의 다문화적 문제들을 인문·사회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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