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와 닮은꼴로 유명해진 폴댄스 강사 홍지우씨의 실물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지난 6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언니들-고민커트 살롱'에서 홍씨의 등장에 출연진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사진과 실물이 달라도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홍씨는 자신의 사진이 포토샵으로 보정한 것이라고 털어놓으면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인연을 맺은 친구 대부분 얼굴로는 못 알아보고 몸으로 (나를) 알아본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어 "모임이 있어 외출을 하면 신분증 사진과 실물이 다르다며 제 실물을 보고 배신감을 느낀다고 한다"며 "인플루언서인데 실물과 사진이 다른 것에 대해 사람들이 좋지 않게 반응하는 것이 고민"이라고 고백했다.
특히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몸을 보고 알아보는 이유에 대해 "전신에 타투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폴댄스 강사 전에 타투이스트를 했었다. 온몸에 타투가 있어 몸을 보고 저를 알아본다"며 "타투 때문에 부모님까지 욕을 먹었다. 사람들이 들릴 정도로 수군거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대인기피증까지 앓았다"고 말했다.
MC 김호영은 "자신이 사진을 보정하면서 스스로 상처받는 것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또 홍지우가 마스크를 쓰고 폴댄스 영상을 게재한다고 하자 "복면가왕이 여기 있다"며 농담을 건넸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