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경훈이 바흐를 제치고 음악계의 새로운 아버지(?)가 됐다.
최근 SNS 일각에서는 취업 또는 대학합격 등을 기원하는 재치있는 현수막들이 화제가 되는 가운데, 가수 민경훈을 테마로 한 독특한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모 대학에 게재된 것으로 알려진 해당 현수막은 버즈의 대표곡 'Monologue'(모노로그)의 가삿말과 함께 민경훈의 고음가창 이미지를 담고 있다.
특히 예능가와 소셜상에서 민경훈 '밈'(MEME) 소재로 꼽히는 두성 이미지와 함께, 그의 단호한 끝맺음포인트와 합격기원 메시지를 결합한 '다 붙~어야 해~~~~~~욥' 이라는 말이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음악교육의 아버지'라는 깨알 수식어 또한 폭소 포인트로서 시선을 끈다.
이러한 현수막릴레이는 온오프라인 상에 펼쳐지는 '밈' 현상의 일면과 함께, 연말연초에 접어들면서 본격화된 취업·시험일정에 쌓인 취준생·수험생들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 소소한 활력소로서 관심을 갖게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