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EV6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EV6는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전방 충돌방지시스템 평가에서 시속 40㎞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도 훌륭함(good) 등급을 받았다.
기아는 EV6가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현대차그룹 E-GMP를 기반으로 초고장력 강판 확대 적용 등 견고한 차체 구조를 통해 안전성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V6는 앞좌석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해 총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다.
앞서 IIHS 충돌 평가에서도 현대차 아이오닉5와 제네시스 GV60 등 E-GMP 기반 전기차가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기아 관계자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차량 안전성 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을 획득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높은 수준의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