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콘텐츠 융합 한눈에…'문화기술 성과전시회' 15일 개최

기술·콘텐츠 융합 한눈에…'문화기술 성과전시회' 15일 개최

'2022 문화기술 성과전시회'가 15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 D동에서 개최된다.

전시회는 'The Infinite CT, 무한한 문화기술의 세계로'를 주제로 문화기술(CT)과 산업의 융합을 통해 K-콘텐츠를 넘어 K-컬처까지 미래 가능성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연구개발(R&D) 성과를 선보인다.

문체부 주최 콘진원 문화체육관광기술진흥센터 주관 행사로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까지 확대된 다양한 문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대면 형태로 열리며 무한의 상상, 기술의 연결, 문화의 확장, 내일의 변화 등 4개 테마로 구성된다.

메타버스, 증강현실(AR), 미디어파사드 등에 걸쳐 R&D를 지원, 개발된 기술 성과를 활용해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문화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입체적 상상' 전시에 참가한 이지위드의 플렉시블 LED 조각보 콘텐츠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최고점으로 금상을 수상한 디스트릭트의 웨이브(WAVE) 등 미디어아트가 전시된다.

공공기관 주도로 개발 중인 홀로그램 기반 증강현실 플랫폼, 실시간 양방향 메타버스 체험 플랫폼, 가상인간 제작을 위한 다목적 방송 스튜디오 플랫폼 등 가상세계를 현실화한 기술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버츄얼 휴먼과 콘텐츠·관광·저작권·스포츠 분야까지 확장된 문화기술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성과 전시는 신기술과 융합으로 표현과 체험의 장벽을 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콘텐츠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문화체육관광 R&D 사업을 통해 신기술 융합으로 K-콘텐츠 영역을 넓혀가는 실험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