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8일 고려대 본관에서 통일융합연구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학은 연구원 개소를 통해 △한반도 통일 준비 연구 △관련 과학기술 및 자원환경 △보건의료 △문화예술체육 △인문사회 분야 연구에 주력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연구역량을 키우고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할 계획이다. 관련 부처 용역사업 수주와 수행, 국내외 세미나 개최, 협력사업 추진, 시민 및 대학생 대상 통일 아카데미 운영 등 수행한다.
남성욱 고려대 통일융합연구원장은 “앞으로 통일, 북한 및 안보 관련 학술 융합연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며 “통일부, 외교부, 국방부, 국가정보원 등 통일 정책 관련 정부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정책 논의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민족 과업을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총장은 “초고령사회에 직면한 국가의 현실과 통일한국이라는 민족의 미래에 정면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령사회연구원과 통일융합연구원을 총장 직속 부설연구기관으로 설립했다”며 “한반도 통일을 위해 민족의 대학인 본교가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남북통일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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