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올해로 9년째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책을 발간해 전국 어린이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무료로 배포한다고 12일 밝혔다.
모빌리티 전문기업 현대모비스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높이고 미래 세대 안전에 특화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4년 사회공헌 활동 일환으로 시작한 동화책 발간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았다.
올해 발간한 동화책은 '루리의 우주'다. 휠체어를 타는 주인공 두나가 친구 루리의 꿈을 탐험하는 내용을 담았다. 웅진주니어 문학상과 마해송 문학상 등을 수상한 황지영 작가가 글을 쓰고, 원정민 동화 전문 작가가 그림을 그렸다.
올해 현대모비스가 배포할 동화책은 총 3500권이다.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 도서관, 공공도서관에 이달 중순부터 전달한다. 푸르메재단과 후원자들에게도 배포할 예정이다. 지난 9년 동안 전달한 동화책은 2만권 이상이다.
현대모비스는 동화책 보급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에게 이동 편의장치를 제공하는 이지 무브 등 교통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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