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플랫폼 전문기업 맥스트는 자사 연구원이 1저자로 참여한 3차원 공간 스캐닝 관련 논문이 로봇·자동화 분야 글로벌 저널인 IEEE 로보틱스 앤드 오토메이션 레터스 저널(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에 최종 심사를 거쳐 통과됐다고 12일 밝혔다.
논문 제목은 '효율적인 로컬 2차 근사를 통한 빠르고 다재다능한 특징 기반 LiDAR 오도메트리'다. 맥스트 연구소 최승원 연구원을 포함한 맥스트 연구진이 작성에 참여했다.
논문은 주변 환경을 3차원 지도로 재구성하는 기술에 관한 내용이다. 기술을 통해 라이다(LiDAR) 센서로부터 얻어지는 점군(Point Cloud)를 이용해 라이다의 실시간 위치를 추정하고 주변 환경을 3차원 형태로 재구성할 수 있다.
특히 공간 형상을 인식할 때 기존 평면과 직선이 아닌 이차 곡면을 적용해 정밀도를 크게 향상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존 관련 방법 대비 다양한 환경에서 센서의 위치 추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밀한 3차원 공간 스캐닝이 가능해져 현실세계와 같은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논문이 실릴 IEEE 저널은 로봇공학과 자동화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갖춘 저널이다. 내년 개최될 로봇·자동화 분야 최고 학회인 ICRA(IEEE International Conference on Robotics and Automation)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메이저 기업이 주도하는 증강현실 원천기술 국산화 개발에 성공한 기업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증강현실 개발 플랫폼을 시장에 출시했다. 최근 메타버스 개발 플랫폼 맥스버스 오픈베타 버전을 시장에 선보였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