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분리 솔루션 전문기업 브이엠솔루션(대표 이창열)이 최근 개최된 소프트웨이브 행사에서 자사 망분리 솔루션 라인업을 선보여 주목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전시회 참여를 통해 완성차 제조기업, 상급 종합병원, 교육기관, 금융사 등 10여곳 이상 기관의 도입 문의를 받았다. 향후 솔루션 도입을 통해 수익 극대화를 꾀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전시회 기간 기업·공공기관용 망 분리 솔루션 브이엠포트(VMFort)와 재택근무용 브이엠포트 H(VMFort-H)를 소개했다. 두 솔루션은 기존 사무실부터 재택근무 영역까지 보안 사각지대를 최소화한다. 회사 제품은 고객사 내부 업무망과 외부 인터넷망을 분리 운용하도록 지원한다. 해커의 내부 업무망 침입을 원천적으로 막는다. 이 과정에서 고객 데이터를 보호하고 서비스의 안전한 운영을 지원한다. 브이엠포트 제품을 사용한다면 PC를 두 대 사용하는 기존 망 분리 방식 대비 50% 이상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제품은 업무영역과 인터넷 영역을 완벽히 분리해 프로세스, 메모리, 사용자 계정 시스템, 파일시스템, 입출력 장치 드라이브 등 자원을 분리해 악성코드 유입을 방지하고 내부정보 유출을 방지한다.
호환성이 높아 기존 운영 중인 보안제품, 자체 개발 프로그램을 커스터마이징할 필요가 없다. 보안게이트웨이 이중화로 인터넷 PC 사용 중 장애가 발생해도 무중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타 방식보다 50% 이상 비용 절감을 할 수 있고 추가 확장이 용이하다.
이창열 대표는 “최근 국내외 산업계와 공공기관 등에서 해킹사고가 잇달아 일어나며 망 분리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시장 흐름에 발맞춰 기존 재택근무 방식의 취약점을 보호하고, 고객사 업무 효율성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브이엠솔루션은 2012년 해킹 대란 후 공공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자사 망분리 솔루션을 공급했다. 국내 최초 국정원 CC인증으로 기술력을 검증받아 공공·금융을 넘어 이동통신, SI, 포털 등 기업으로 공급망을 확대했다. 회사 솔루션은 경찰청과 주요 공공기관, 이동통신사, 플랫폼 기업, 미디어 업계, 금융기관, 유통·물류 업계 등 관련 30여개 기업·기관에서 사용 중이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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