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이어 두 번째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했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 잠실점은 지난달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롯데자산개발을 흡수하며 롯데몰 사업권을 인수한 효과다. 잠실점은 석촌호수 러버덕 전시, 테니스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며 롯데몰과의 시너지 효과를 공략해왔다.
특히 기존 해외 명품 사업뿐 아니라 25·35세대에서 인기를 끄는 팝업 매장과 컨템포러리 브랜드 등을 확충해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매출 2조원을 돌파한 뒤 1등 백화점 자리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연매출 1조원이 넘는 국내 백화점은 신세계 강남점, 롯데 잠실점, 롯데 본점, 신세계 센텀시티점, 현대 판교점, 신세계 대구점, 현대 무역점, 현대 압구정 본점, 롯데 부산본점, 갤러리아 명품관, 신세계 본점 등 11곳이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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