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조용익 시장이 최근 SK대덕연구단지 내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과 SK온 배터리연구원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월 대장신도시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에 대한 부천시와 SK그룹 간 양해각서 체결 후, 양 기관의 성공적 사업추진을 위한 협력을 당부하고 미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을 선도하는 SK핵심연구소 견학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조용익 시장과 이성준 SK그린연구소추진단장을 비롯해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SK대덕연구단지 현황을 공유하고,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및 SK온 배터리연구원 R&D 현장을 견학했다.
대장신도시 SK그린테크노캠퍼스 조성 계획은 SK이노베이션을 비롯한 SK그룹 친환경 기술 분야 핵심 계열사 7개사(SK이노베이션,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온, SK E&S, SKC, SK머티리얼즈)를 13만2231㎡(약 4만평) 부지에 집적화하는 사업으로, 연면적 9만9000㎡ 규모로 2025년 착공해 2027년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친환경에너지전환 분야인 배터리(이차전지, 이차전지 소재, 차세대 전지)와 수소 관련 기술 및 환경 솔루션 분야인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 활용, 저장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을 중점 연구하게 된다.
시는 SK그룹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뤄 △첨단 SK R&D 혁신공간을 기반으로 한 연계기업의 지속 유치 △시 전략산업 고도화·복합화 △미래 신성장산업 발굴·유치 등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기술 및 경제적 파급력이 높은 SK R&D기관의 입주로 대장신도시 첨단산업단지뿐만 아니라 대장신도시 전체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수도권 서부의 핵심 산업축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부천시 산업생태계 혁신을 통해 주거와 일자리를 모두 갖춘 최고 자족신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SK그룹에서도 적극적 협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부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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