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행안부는 최근 전국 지자체의 공유재산 관리·활용 현황을 분석·진단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 항목은 공유재산 관리 계획의 적절성, 공유재산 대장·등기 전산정비, 대부료·변상금 부과·징수 등 공유재산 관리의 적절성, 수입 증대 노력 등이다.
수원시는 공유재산 관리에서 발생하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괄팀을 신설하고,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각 부서 개별 방식에서 총괄 진행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공유재산의 누락 방지와 현행화를 위해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토지이동 변동 사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공유재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시각화 대시보드를 개시하고, 공간정보통합플랫폼을 활용해 공유재산 정보를 전 직원에게 공유했다. 부서별로 산재해 있던 공유재산 관리 체계를 총괄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 행정재산의 활용도를 높였다.
수원시는 지난 10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자체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우수상(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수원시의 우수사례는 행안부에서 발간하는 우수 사례집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공유재산 분야에 수원시가 적극적인 행정 처리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며 “공유재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유휴재산에 대해 적극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등 공유재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총괄팀 신설 및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도입 등 관리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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