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페어코리아(대표 강혁)가 전기·전자제품 개발, 설계, 부품 구매, 생산, 수리 등을 아우르는 토털 솔루션 서비스(Total Solution Service)를 구축해 미래지향적인 기업으로 탈바꿈한다.
2007년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수리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리페어코리아는 2013년 표면실장기술(SMT) 생산라인 도입 및 부품 구매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2020년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기업부설연구소로 승격해 제품 기획 및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리페어코리아 토털 솔루션 서비스는 제품 개발·설계부터 원자재 구매, 샘플·시제품 제작, 테스트, 대량 양산까지 한다. 또 수리와 사후관리 부분인 A/S까지 진행하고 있다.
이 토털 솔루션 서비스를 활용한 주력 생산 제품인 채널 메인보드(이차전지 충·방전기)는 현대·기아차에 설치될 무선충전기 원자재로 수급할 예정이며, 국내 주차장에 차량용 무선 충전이 가능한 플러그인 시스템 설치량이 현재보다 20~3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공급량을 증가할 계획이다.
또 리페어코리아는 대형마트에 진열된 상품 가격과 할인 등 정보를 표시해 놓은 전자 가격 태그 생산과 한국전력공사에 한전 계측기를 판매하고 있다.
리페어코리아는 △TOF 카메라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율주행 팔로잉 모빌리티 동작 방법 △메탈 메쉬를 이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메탈 메쉬를 이용한 투명 디스플레이 제조용 플레이트 △단위 강사 추적촬영시스템 등 네 가지 기술 특허를 보유해 경쟁력을 갖춰 삼성과 LG 등 1차 협력사로 협업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 수원시가 실시한 '제8회 수원시 중소기업인'에서 벤처 창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강혁 대표는 “리페어코리아는 이차전지 충·방전기와 관련한 기술력과 인재를 보유하고 있어 모듈화된 컨트롤러 및 출력 모듈 가용범위를 수용자 요구에 맞춰 제작하고 있다”며 “다른 기업에는 없는 양산과 분리된 샘플 라인과 다수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전자부품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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