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경정보기술의 지능형 영상분석 솔루션 '비스코퍼(VISCOPER)'는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쇄회로TV(CCTV) 영상 내 사람, 차량 객체를 검출·재식별해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고화질 대용량 CCTV 영상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다목적 CCTV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반 객체 식별 및 인식(사람·차량 등)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객체 재인식 및 위치 추적(얼굴·번호판 등) △신속한 사건·사고 초동 조치 제공으로 범죄예방과 안전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스마트 조성 필수 인프라인 '지능형 도시관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회사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세종시 도시통합정보센터에 비스코퍼 솔루션을 적용한 '지능형(AI) 영상관제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AI 분석모델을 적용한 지능형 영상관제 시스템을 통해 여러 대 CCTV 영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문제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지난 3월에는 세종시에서 시연회를 열어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우경정보기술은 2008년 설립됐다. 현재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영상정보보안 및 사회안전, 종합관리 등 다양한 A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비스코퍼에 적용된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 감지를 통한 초기 산불 발생 상황분석 솔루션 '파이어워처(FIREWATCHER)'도 개발했다. 이 솔루션은 삼척시 산불 감시체계 구축사업에 적용됐다.
CCTV 트랩 카메라로 촬영된 이미지에서 야생동물을 찾아내고 특정 객체의 출몰 빈도 등을 분석해 생태 감시 및 야생동물을 보호할 수 있는 야생동물 탐지 솔루션도 개발을 마쳤다. 지난 '제46회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 시상식'에서는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로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시장에서 입증받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받았다.
우경정보기술은 영상분석, 객체인식, 스마트시티, 스마트팜 등 최근 3년간 778건의 프로젝트 사업 수주를 통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력을 축적하고 AI 기반 다양한 SW개발을 통해 외부기관 투자유치에 성공해 ICT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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